
강릉주문진의 바다와 함께하는 첫 만남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해안도로를 달리면 눈앞에 펼쳐지는 파도 소리가 마치 자연이 주는 음악처럼 들린다. 그때 나는 강릉주문진을 향해 가던 차에서 멈춰버렸다.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바람은 시원했고, 하늘은 맑았다. 그래서 바로 횟집 앞에 정차했다가 문을 열었을 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
주문진 해변에서 가장 유명한 회 맛집인 찐수산대게횟집이라던지, 가성비 좋은 방어회점이라는 이름들이 눈에 띄었다. 그곳으로 향하면 바로 바다 냉기와 함께 신선함이 스며든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는 마치 가족 같은 편안함을 준다.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웃으며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그 자리에서는 이미 수조가 준비돼 있었다. 방어, 광어, 우럭이 깨끗하게 물 위에서 떠 있고, 파도가 부딪히면 작은 반짝임이 생긴다. 이 장면은 마치 자연의 전시처럼 아름답다.
매장 정보와 접근성
주문진 수산시장과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가 편리하다. 도깨비 촬영지 바로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인지도도 높았다.
전용 주차장은 넓게 마련돼 있어서 차량을 세우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바다 근처라 흔히 발생하는 주차 혼잡 문제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매장 내부는 1층과 2층 합쳐서 약 200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크다고 해서 복잡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바다를 연상시키는 색감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었다. 목재 톤의 테이블과 벽면은 따뜻함을 더해주었다.
각 좌석 간격은 넓게 확보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와 식물 장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외부와 내부, 분위기 한눈에 파악하기
횟집 앞쪽에는 넓은 주차 공간과 함께 큰 수조가 펼쳐졌다. 해산물 종류별로 구분되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함을 예측할 수 있었다.
수조의 어종마다 간판이 붙어 있었고, 직원들이 활어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모습은 믿음을 주었다. 물 속에서 헤엄치는 생선들은 자연스러운 리듬을 보여주었다.
창가 쪽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바다 한 폭의 풍경이 펼쳐진다. 파도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흐르며 식사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바닷바람이 실내로 직접 들어오는 듯한 느낌은 마치 해변에서 먹는 것과 같은 신선함을 선물했다. 테라스와 비슷한 개념의 자리였기에 그 효과가 컸다.
해안선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동안, 도깨비 촬영지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배경이 되었다.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느낌이었다.
메뉴 구성과 신선함의 비밀
기본 상차림부터 대방어 세트까지 다양하고 풍성했다. 방어 회 외에도 새우, 조개류, 멍게 등 해산물 전채가 한 그릇에 담겨 있었다.
대방어는 부위별로 구분되어 정교하게 플레이팅되었다. 색이 투명하면서도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예술 작품 같았다.
해산물들은 모두 직업적으로 선주직판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재료의 신선도가 뛰어났다. 살아있는 듯한 탱탱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대게는 특히 큰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완벽하게 준비돼 있었다. 달달한 게향은 방어의 기름진 맛과 조화를 이뤘다.
사이드 메뉴로 매운탕, 멍게와 전복 등도 제공되었는데, 각종 해산물이 고루 어우러져 식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해산물 한입마다 느껴지는 풍미
방어 회를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은은한 기름이 퍼졌다. 초장을 듬뿍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대게살을 한 점 뜯어 보면 살이 꽉 차 있어 쫄깃하면서 달콤했다. 다리마다 살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은 드물지만 이곳은 그 비율을 잘 맞췄다.
새우찜과 전복회는 두툼한 조각으로 나와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바다의 깊은 맛이 배가된다.
멍게는 비린 냄새 없이 상큼했고, 전복은 부드러운 질감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신선도가 가장 높은 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물회는 시원한 국물과 새콤달콤한 양념이 조화로워 여름에도 겨울에도 적합했다. 얼음 동동 떠있는 스타일은 마치 바다의 냉기가 입안에 스며드는 듯 했다.
총평: 주문진에서 꼭 가봐야 할 이유
강릉주문진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이 횟집은 신선한 방어와 대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내부는 넓고 편안하며, 바다 뷰까지 즐길 수 있다.
메뉴 구성이 풍성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서비스해 주었으며, 해산물의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났다.
특히 대방어 세트는 부위별로 정교하게 나누어져 있어 고급 코스 요리 같은 느낌을 준다. 매운탕과 멍게 등 사이드 메뉴 역시 퀄리티가 높았다.
이곳은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힐링 효과가 크다.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강릉주문진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보아야 할 장소 중 하나다. 신선한 해산물과 바다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어우러져 완벽한 여행의 마무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