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에서 만난 녹차의 향기
비가 내려서 창밖이 초롱초롱 반짝이는 날, 오설록티뮤지엄에 들어서는 순간 그곳은 마치 푸른 안개 속을 걷는 기분이었다.
오설록 티뮤지엄 입구를 지나 바로 이니스프리 카페에서 한 모금의 따뜻한 차를 맛본 뒤, 다시 오설록티뮤지엄으로 걸어온 기억이 새삼 선명하다.
해변가에 있는 그 작은 공원처럼 느껴지는 녹차밭은, 비 오는 날 더욱 고요하고 운치있게 빛났다. 차 한 잔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가장 좋은 곳이다.
오설록티뮤지엄 내부는 넓고 밝으며,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곶자왈 숲 뷰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는 차 한잔의 시간이 더욱 특별했다.
방문한 날은 비가 내렸지만,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고요함이 오히려 더 큰 만족을 주었다. 물안개처럼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면 시간도 잠시 멈춘 듯했다.
오설록티뮤지엄은 단순한 티하우스가 아니라, 제주 특유의 녹차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곳을 방문하면 자연과 문화가 만나 특별한 경험이 된다.
프리미엄 티코스로 떠나는 차 여행
오설록 프리미엄 티코스는 80분 동안 제주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컷씩 담아낸 체험이다. 금액은 1인당 60,000원으로 상당히 고급스럽다.
티 코스 중에 가든투어에서는 추사와 제주의 이야기를 듣고 차우림을 즐길 수 있다. 이때마다 차 향이 입안에 퍼지며 감성을 자극한다.
마지막에는 티칵테일과 가니시 3종 테이스팅으로 마무리된다. 고급스러운 맛의 조화가 눈부신 순간이다.
티코스를 통해 오설록이 어떻게 차를 재배하고, 정제하며, 문화로 승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방문보다 훨씬 깊은 의미다.
특히 티마스터가 직접 우려낸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이 입안을 감싸며 기분까지 리프레시된다.
오설록티뮤지엄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코스를 예약하고 즐기면, 제주와 오설록의 깊은 연결고리를 체험할 수 있다.
말차누들바: 고전과 현대가 만나는 곳
오설록티뮤지엄 말차누들바는 김도윤 셰프와 협업해 만든 독특한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말치면으로 만든 국수는 첫눈에 감탄을 자아낸다.
비가 오는 날, 테이블 앞에서 차 한 잔과 함께 비추운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 분위기는 마치 자연 속 작은 파티 같다.
주문한 말차온국수는 돼지 육수에 사태고기와 고사리가 올라가 있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다. 차 향이 은은하게 배어 나오며 국물과 잘 어울린다.
말차비빔국수에는 고사리, 유채나물, 돼지고기, 표고버섯 등이 들어가 있어 색색의 재료들이 면에 스며든다. 매콤한 양념장이 더해져 또 다른 맛을 선보인다.
이곳은 오설록티뮤지엄 내부와 달리 식사 공간으로 특화돼 있다. 테라스에서는 곶자왈 숲 뷰를 감상하며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말차누들바는 고전적인 제주 국수에 현대의 차 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시도를 보여 주며, 오설록티뮤지엄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오설록 티뮤지엄 기념품샵에서 찾은 작은 보물들
기념품샵에서는 다양한 오설록 차와 함께 모자, 마그네틱 같은 굿즈를 구경했다. 특히 등산이나 러닝에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모자는 실용적이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말차 디저트류였다. 녹차 와플, 초코시그니처 비스킷, 말차 비스코티 칩 등이 매력적으로 진열돼 있었다.
말차비스코티칩은 견과류가 박혀 있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식사 후 디저트로 제격이며 와인 안주에도 좋다.
그린티 랑드샤와 키티 그린티 딸기 량드샤 같은 제품은 색감도 예쁘고 풍미가 깊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았다.
오설록 티뮤지엄의 기념품샵을 방문하면, 차 한 잔보다 더 많은 감동과 추억이 쌓이는 것 같다. 작은 구매에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네 개는 그린티 랑드샤와 말차비스코티칩, 얼그레이 웨하스, 그리고 그린티 웨하스로 구성되었다. 모두 맛있고 멋진 선물이었다.
비오는 날의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느낀 따뜻함
비가 내리는 제주 해변에서는 가끔씩 비를 맞으며 인증샷을 찍는 재미도 있다. 그때마다 오설록티뮤지엄은 가장 좋은 배경이 된다.
오설록 티뮤지엄 내부는 넓고 아늑하며, 자연과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차와 사람 모두를 편안하게 해 준다.
비 오는 날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지만, 창가 자리를 찾아 앉으면 비 오락을 바라보며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마시고 먹는 차와 디저트는 그날 기분과 맞물려 더욱 특별했다. 특히 말차 아이스크림이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인상적이었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곳을 넘어, 제주 자연과 문화가 만나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비 오는 날이라도 방문하면 만족도가 높다.
여행의 마지막날 점심으로 오설록티뮤지엄 말차누들바에서 식사를 하고, 기념품샵에서도 작은 보물을 찾아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제주 여행을 떠오르게 만드는 그곳은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