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악산 주차와 입구 안내
첫 번째로 월악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주차장이다.
네비게이션에서 덕주사 또는 덕주사 주차장을 검색해 두면 등산 시작 직전의 입구까지 안내를 해준다.
대형 국립공원과 달리 이곳은 규모가 작아 주말에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그래서 평일 오전 10시쯤이면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고 한다.
주차비는 무료라 부담 없이 차를 끌어다 놓기 좋다.
입구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없을 경우 왼쪽으로 약 50미터만 가면 더 넓은 공터가 있다.
그곳에서 차량을 세우고 등산길로 이동하면 된다.
등반 코스의 첫 구간: 마애불까지
첫 번째 구간은 덕주사에서 마애불까지 약 1.5킬로미터이다.
난이도는 초보자에게 적당하며, 조금 땀이 나지만 큰 부담 없이 올라갈 수 있다.
마애불에 도착하면 바람막이를 벗고 가볍게 쉬면서 경치를 감상한다.
하지만 너무 빨리 걷지 말라는 조언이 필요하다. 두 번째 구간에서 힘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마애불까지만 갈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바로 영봉으로 이어진다.
화장실을 찾으려면 약 100미터 정도 더 가야 한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자.
중간 구간: 월악산의 전율이 시작되는 곳
마애불 이후 바로 이어지는 이곳은 월악산 괜히 왔다고 후회될 지점이라고 불린다.
약 1킬로미터를 거의 완전히 올라가는 길이다. 여기서 힘을 쓰면 나머지 구간이 그저 산책처럼 느껴진다.
계단이 많아 초보자에게는 극한의 난이도로 다가온다. 하지만 풍경은 무려 최고급이다.
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치가 점점 더 드라마틱해지며, 그 아름다움에 잠시 멈추어야 할 정도다.
계단을 오르내리면서도 가끔 쉬는 자리가 없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긴장된다.
세 번째 구간: 쉼터가 있는 부드러운 길
두 번째 구간 이후부터는 조금 더 여유로운 경로다.
약 1킬로미터의 이 구간은 내리막과 오르막이 번갈아 가며, 체력 소모를 크게 줄여준다.
특히 작은 쉼터가 있어 한숨 돌릴 수 있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잠시 앉아 주변 경치를 바라보면 힐링된다.
그 외에 눈에 띄는 포인트는 없지만, 정상으로 가기 전 마지막 힘을 모으기에 좋은 곳이다.
마지막 구간과 정상: 고소공포증 주의!
이제 1.5킬로미터를 다시 오르는 단계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계단이 더욱 가파르고 무섭게 느껴진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정상의 풍경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아 앉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금요일이면 대학생이나 직장인 팀들이 모여 사진을 찍으려다 공간이 부족해진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경치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하늘과 산, 물빛이 어우러져 마치 세상 끝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체험
등반 후 숙박을 원한다면 월악산 유스호스텔은 좋은 선택이다.
수영장 바로 앞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없고, 대신 둥근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TAPE A 객실이 나오는데 큰 창문 덕분에 개방감이 좋다.
205호는 통창과 기본 층고를 갖추며, 특히 바닥 근처라 이동하기 편리하다.
아동 인원이 추가되면 침대와 이불을 미리 세팅해 주어 아이들이 바로 쉴 수 있다.
호텔 시설과 분위기
객실은 에어컨, TV, 냉장고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깨끗하다.
욕실은 세면대가 객실 밖에 분리돼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체크인 시간은 14시에 맞추어야 하며, 웰컴 티와 안내문을 놓아두었다.
비오는 날에도 수영장은 운영되어 파라솔이 제공된다. 물은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부가시설: 바베큐장과 유리 온실
호텔 근처에는 바베큐장이 있어 저녁에 간단히 요리를 할 수 있다.
바베큐 장 옆에 작은 유리온실이 있는데, 그 안에서는 모래놀이가 가능하다.
모래밭 뒤쪽의 오두막집에서 물을 뿌려 주면 아이들이 환장한다.
월악산 송계 자동차 야영장 방문
등반 대신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월악산 송계 자동차 야영장이 있다.
입실은 14시, 퇴실은 다음 날 12시까지이며, 사전 예약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자동차 전용 영역인 B 구역을 선택하면 편리하게 차량을 주차하고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장비와 준비물
야영장은 5x8미터 크기의 사이트가 있으며,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장작 사용도 허용되며 편의점에서 종량제 봉투를 구입할 수 있다.
편의시설과 주변 환경
야영장 중앙에는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
샤워는 무료로 냉수를 제공하지만 따뜻한 물을 원하면 카드 결제 후 사용한다.
캠핑의 여유와 자연
송계 야영장은 작은 규모지만 조용하고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야경이 아름다우며, 월악산 산세가 한눈에 펼쳐진다.
마무리와 느낀 점
월악산은 등반과 숙박, 캠핑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각 구간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다음 방문이 기대된다.